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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 도모토 쯔요시 매니큐어 드디어 개봉

스리퐁 2018. 5. 25. 15:25


오늘도 늦잠 잤다 ㅎㅎ


원래 이튼 센터가서 눈독들였던 원피스랑 가디건 입어보고


무인양품에가서 식기 좀 볼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땡.




대신 두부와 좀 더 quality time 을 보내기로 결정





아보카도명란젓 덮밥으로 점심을 해결할려고 하다가


프리타타 용으로 사둔 시금치가 아직 많이 남아있길래


어제와 같이 프리타타를 해먹었다


단 어제와 달리 오늘은 명란젓을 조금 썰어넣었다



핑크색이 바로 명란젓

나는 명란젓을 넣으면 더욱 더 맛있어질줄 알았다....


앞으로 프리타타에 명란젓 절대 넣지 말기. 

너무 비려서 명란젓 부분 피해서 먹다가 명란젓 즙? 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프리타타에 스며들었는지 전체적으로 비려서 먹다가 버렸다



치즈는 항상 양심없이 뿌리는 편

저게 또 나쵸 먹을때 쓰는 치즈라서 할라피뇨가 조금 들어가있어서 살짝 매콤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베란다에서 두부랑 한참을 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방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킨키키즈 도모토 쯔요시 오리지널 매니큐어 

무려 호수까지 있다

PK01


예전에 누가 선물로 쯔요시 달력을 줬는데

부록으로 같이 온 친구다


쓰기 너무 아까워서 몇년동안 못쓰고 그냥 보기만 했었는데

웬걸, 오늘 보니 색이 두개로 나눠져있던 것이다


그래서 아 이러다가 정말 아끼다가 똥되겠네 싶어서

큰 마음 먹고 열었다



원코트만 했는데

발색은 투명한 진한 핑크색? 이다

빛을 비추고 아주 자세히 보면 작은 파란색 펄들이 자글자글하게 있다


여름에 패디큐어 용으로 쓰면 너무 예쁜 색


용기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다 매니큐어 다 쓰고 나서도 

다른 용도로 쓰고싶다



나는 여름방학이던 겨울방학이던

그림을 그리거나 자수를 놓거나 건담을 만들거나

학교를 다닐 때에는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들로 스타트를 끊는 편인데


이번 여름 방학은 정말 이상하게 흘러가서

정말 며칠 전 부터 겨우 '아, 이제 방학이네' 라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여유롭지 못하고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알바도 어쩌다보니 쉬프트가 늘어나기도 하고 그리고 한 일주일을 넘게 감기때문에 고생을 했기 때문일까?


그래서 오늘은 꼭 에코백에 자수를 놓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그린 디자인


둘째줄 맨 오른쪽에 있는 저 생물체는 조금 무섭다



이렇게  에코백에 그려놓고 나니 더욱 더 귀여운 느낌이 난다

어쩌다보니 다람쥐가 얼큰이가 되어버렸다